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08년 2분기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분기 외환파생거래는 일평균 105억1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9% 감소했다.
금리관련 파생거래도 감소폭이 컸다. 직전분기 일평균 71억달러에서 17.3% 감소한 58억7000만달러로 규모가 급감했으며, 국제금리 변동성 축소에 따른 금리선물거래 감소가 배경으로 지적됐다.
은행 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314억2000만달러로 4.2%의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외국은행 지점도 280억8000만달러로 1.1% 규모가 줄었다.
외환시장별로 은행간, 대고객시장 일평균 거래규모는 각각 416억3000만달러, 416억3000만달러로 1.7%, 0.5%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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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종류별로 보면 원화/외화간 일평균 거래가 407억6000만달러로 2.7% 감소했으나, 외국간 통화거래는 82억4000만달러로 21% 늘었다. 한국은행은 유로화 강세 덕분에 유로화/달러간 현물환 거래가 늘었고, 일부은행의 유로화 차입에 따른 스왑거래도 배경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