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첫 과천 국무회의..9월위기설 진화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9.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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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물가·부동산 안정 강조…9월 위기설 종합대책 마련 촉구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아침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과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 뒤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 등 중앙부처 사무실을 격려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국무회의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 오름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물가, 부동산 안정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날 환율급등과 주가폭락 등으로 9월 경제위기설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의미도 엿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당초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경제 불안과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별다른 언급 없이 회의를 시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무회의를 마친 뒤 이동관 대변인이 대통령의 발언 내용과 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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