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급락한 주가 매력적-굿모닝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9.02 08:34
글자크기
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부광약품 (5,010원 ▼10 -0.20%)에 대해 현재 주가 수준은 신약 가치를 제외한 영업가치만 고려 하더라도 약 30%의 상승 여력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2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커버리지(종목분석)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 때 1조원을 상회하던 동사의 시가총액은 현재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눈 높이를 낮추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주가 수준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부광약품의 급격한 주가 하락은 자체 개발한 신약 ‘레보비르’의 국내 매출액이 시장의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신약 개발 업체로 받았던 높은 프리미엄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지만 부광약품의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은 업계 최고수준이라는 것이 배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그는 "부광약품은 브랜드가치가 높은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의 매출 구성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며 "‘레보비르’로 인해 업계 최고 수준인 수익성은 충분히 인정 받을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