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펀드 정보공개 시스템 구축...국제표준 따라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09.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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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증권투자기금 정보 공개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CSRC에 따르면 새 정보공개 시스템은 국제 기업 재무 및 비재무정보 공개 표준인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 language)에 따라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보공개 시스템은 2009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XBRL은 기업정보를 효율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재무 및 비재무정보를 정리한 전산언어로 미국 나스닥, 호주 증권거래소 등에서 운용중이며 모간스탠리, UBS 등 국제 투자금융기관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스닥시장이 2003년 말부터 운용중이다.



신화통신은 새 정보공개시스템의 구축으로 펀드 등 증권투자기금 정보의 데이터화가 가능해져 기업 재무 공개와 펀드 정보의 투명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새 정보공개시스템은 펀드회사, 펀드수탁은행은 물론 투자관리기구, 연구소, 회계사무소 등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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