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기관투자가 수요 충분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은 2일 "외환시장에서 당국의 대처능력에 의구심을 가지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외환시장에서 심리적 쏠림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외국인 보유채권과 은행의 차입금 만기가 9월에 집중되면서 위기설이 커지고 있지만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문가와 논의한 결과,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외화유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주식시장 관련해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있지만 기관투자가 수요가 충분하다"며 "투자자들은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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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9월 위기설 확산, 8월 무역수지 적자, 미국 허리케인 강습에 따른 유가불안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은 혼란을 겪었다. 원/달러 환율은 27원 급등했고 코스피지수는 60포인트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