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10대 그룹 보유비중 2.15%↓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9.01 15:18
GS그룹 6.25%p 감소...한진그룹 0.06%p 증가
올해 들어 10대 그룹사의 외국인 주식보유 금액이 39조 212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기준 외국인 주식보유비중도 전년 말에 비해 2.15%포인트 줄어들었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8월 28일 기준 10대 그룹사의 외국인 주식보유액은 103조 4087억원으로 지난해 말 142조 4299에 비해 27.4% 감소했다. 시가총액기준 보유 비중 역시 지난해 말 32.83%에서 30.68%로 줄었다.
특히 GS그룹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34.49%(4조 8758억원)에서 28.24%(2조 2053억원)으로 6.25%포인트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현대차그룹과 한화그룹의 외국인 보유비중도 각각 5.58%, 5.43% 씩 떨어졌다.
반면 한진그룹의 경우 19.28%(1조 8079억원)에서 19.34%(1조 1541억원)로 0.06%늘어 10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보유비중이 늘어났다.
10대 그룹 내 개별 회사 가운데 올해 초 SK텔레콤이 인수한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45.35% 줄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인수된
대한통운 (96,700원 ▼3,000 -3.01%)의 외국인 주식 보유비중도 전년 말에 비해 16.67% 감소했다.
반대로
LG마이크론 (0원 %)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 4.66%에서 13.47%로 8.82% 늘었다.
SK (207,000원 ▼12,000 -5.5%)와
금호석유 (133,400원 ▲2,400 +1.83%) 역시 외국인 보유비중이 각각 3.53%, 3.26%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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