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매출저조 가정의학과-산부인과順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9.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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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저조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가정의학과-산부인과-소아과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으로 의원급의료기관에 총 4조1614억원이 지급, 전년대비 3.7%가 늘어났다. 한 곳당 매출은 1억6034만원으로 월평균 2626만원에 달했다.

그중에서도 가정의학과의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 매출은 1880만원에 불과했다. 다음으로는 산부인과가 2160만원, 소아과가 2380만원으로 평균을 밑돌았다.



동네 의원급 중 정형외과는 월평균 4771만원의 매출을 올려 가정의학과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매출이 높은 의원은 정형외과에 이어 안과(4430만원), 신경외과(4046만원) 순이었다. 내과(3183만원)와 이비인후과(3237만원), 재활의학과(3435만원) 등도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43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올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2조5238억원이었다. 한 곳당 매출액은 586억9375만원. 종합병원의 경우 8.5% 증가한 2조5116억원으로, 상반기 동안 한 곳당 90억6727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병원급의료기관에 지급된 총 진료비는 1조4000억원으로 한 곳당 9억9159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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