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電, 8월실적 우려…10만원 붕괴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9.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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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주가가 6%대로 급락하며 10만원대가 무너졌다.

1일 오전 9시35분 현재 LG전자 (107,200원 0.00%)는 전주말대비 6700원(6.60%) 내린 9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휴대폰의 8월 영업이익률이 한자리수로 떨어질 것이라는 추정 루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민천홍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8월 LG전자의 영업이익률이 8%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며 "하지만 LG전자에서도 전산상 가마감상태일텐데 너무 이른 추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회사 측에 확인한 결과 10% 이상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며 "7월에 14%를 기록했고, 8월에 10%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당사 추정치 11.9%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리스크는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 지분법이익 감소 리스크지 아직까지 휴대폰 부문은 아니다"라며 "주식시장 조정기라 확인되지 않은 월 수치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잘못된 뉴스에 부화뇌동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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