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가 극도로 부진한 상황에 지난주말 미국증시의 내림세로 악순환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두산그룹주들은 지난 주말에 이어 하락세를 가속화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에 비해 23.40포인트(1.59%) 내린 1450.84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1445.62까지 내려앉은 지수는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50선은 회복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다. 기계는 두산그룹 쇼크의 여진으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이 낙폭을 강화하면서 7% 가까운 하락세다.
전기전자도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86,200원 ▲1,600 +1.89%)는 전 주말에 비해 8000원 내린 50만8000원이다. LG전자 (110,800원 ▲2,900 +2.69%)도 5.2% 하락한 9만6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과 보험도 1%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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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들도 약세다. 현대중공업 (157,300원 ▼2,400 -1.50%)은 전날에 비해 1.9% 내린 23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중공업 (9,560원 ▲40 +0.42%)과 대우조선해양 (29,900원 ▼250 -0.83%)도 하락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13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78개이다. 보합은 56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