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일 대만의 암트란테크놀러지와 중국에 LCD 모듈 및 LCD TV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암트란은 LCD TV 위탁 제조 전문업체로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LCD TV 생산회사인 미국 '비지오' 제품의 90% 이상을 위탁 제조했다.
이 합작법인은 내년 초부터 연간 약 300만대의 LCD 모듈과 연간 약 500만대 규모의 LCD TV를 생산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LCD TV는 비지오(VIZIO), LG전자 및 기타 LCD TV 제조회사들에게 납품된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전방 산업'(TV 제조회사)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고객은 물론 시장과 소비자의 니즈(Needs) 및 성향 변화를 보다 빠르게 파악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권영수 사장은 “내년 초 가동예정인 8세대 생산라인과 더불어 합작법인의 성공적 경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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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성장과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 소재, 장비 업체 등 후방산업은 물론 TV, IT 제조업체 등 전방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 전략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 전략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