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부 등 고정투자 수요로 연착륙-키움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9.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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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서부 및 내륙 개발과 농촌지원책 등의 막대한 고정투자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1일 밝혔다.

경착륙의 조짐으로 인식됐던 산업생산 부진과 핫머니 유출, 부동산가격 하락, 주식시장 급락 등은 일시적이거나 경제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그 동안의 긴축정책과 글로벌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중국경제의 둔화 가능성은 높지만, 2008~2009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9%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올림픽에 따른 불규칙적 요인으로 낮을 수 있지만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징후가 뚜렷해질 경우 중국 자산에 대한 저가매수의 시기가 다가올 수 있다고 키움증권은 설명했다.



다만 소비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투자 및 수출위주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으로 제조업 가격경쟁력 약화는 중국경제의 구조적인 위험요인으로 대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8~2010년 산업의 구조조정 가속화로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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