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연합회와 중국기업가협회가 매년 선정하는 중국 500대 기업 가운데 영업이익 1조2000억위안(1754억달러)을 넘은 시노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기업(영업수익 기준)에 선정됐다고 신화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노펙의 뒤를 이어 국영 송전회사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公司)와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이 각각 2위와 3위자리를 차지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와 순위가 바뀌었다.
서비스 업체로는 국가전망공사가 최대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 중국 1위 이동통신사 중국이동통신(차이나모바일) 순이었다.
또 올해 500대기업의 영업수익, 이윤총액, 자산총액은 세계 500대 기업의 12.67%, 11.85%, 7.7%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기업연합회 관계자는 "중국 500대 기업과 세계 500대 기업과의 격차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