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지수선물은 189.05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전날 미증시와 당일 아시아증시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만 유일하게 하락하면서 유독 지수선물이 27일 연저점(180.10)을 갈아치웠다.
코스피200 기준으로 2006년 5월11일 고점(190.20) 및 2007년 2월 고점(190.58)이 형성하고 있는 190선 지지선을 이틀 연속 밑돌면서 2003년 후반 주가 대세상승세가 시작된 이후 처음 월봉기준 5MA가 20MA를 하향돌파하는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이제 남은 것은 코스피지수가 1000선을 돌파한 뒤 1차 상승세를 나타냈던 2005년 7월부터 2006년 1월까지의 상승분을 반납할 것인가 여부다.
지수선물이 지난 5월말 종가에 비해 50.40p 하락하며 21.1% 주저앉았는데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간 20.5%(54.40p) 떨어진 것과 비슷한 낙폭이다.
20% 정도의 하락이면 단기 급락으로는 충분하다고 보여 9월부터는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연말까지는 보다 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