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넘게 오르고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지만 지수선물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9일 선물은 전날 종가(189.85)보다 0.75p(0.40%) 내린 189.10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직전 189.05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지난 27일 기록한 연저점(189.10)마저 무너졌다.
뉴욕증시와 아시아증시가 모두 상승했지만 두산그룹주 폭락이라는 악재가 터진 코스피증시는 바깥세계와 딴판이었다.
외국인은 2464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선물을 6232계약 순매수하며 전날 순매도분 이상으로 매수에 나섰지만 의미가 없었다.
미결제약정은 3190계약 늘어나며 12만7398계약으로 증가했다. 베이시스 종가는 0.14로 추락하며 9월물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괴리율은 -0.14%로 이론베이시스를 밑돌았다.
옵션도 전날 양상과 같았다. 콜은 초반 상승분을 모두 토해내고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풋은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반전했다.
190콜은 개장초 5.70(+37.4%)에서 3.35(-19.3%)까지 급락했다. 190풋은 반대로 2.56(-41.2%)에서 4.60(+5.8%)로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