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전강후약속 또 연저점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8.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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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물 및 프로그램 순매수 무의미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또 다시 연저점을 경신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넘게 오르고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지만 지수선물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9일 선물은 전날 종가(189.85)보다 0.75p(0.40%) 내린 189.10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직전 189.05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지난 27일 기록한 연저점(189.10)마저 무너졌다.



이날도 전강후약이었다. 개장직후 일중 고점을 기록한 뒤 장마감 시점까지 일방적인 하락세가 반복됐다.
뉴욕증시와 아시아증시가 모두 상승했지만 두산그룹주 폭락이라는 악재가 터진 코스피증시는 바깥세계와 딴판이었다.

외국인은 2464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선물을 6232계약 순매수하며 전날 순매도분 이상으로 매수에 나섰지만 의미가 없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도 395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다시 순매수 대열로 복귀했고 비차익거래가 192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22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지수 반등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미결제약정은 3190계약 늘어나며 12만7398계약으로 증가했다. 베이시스 종가는 0.14로 추락하며 9월물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괴리율은 -0.14%로 이론베이시스를 밑돌았다.

옵션도 전날 양상과 같았다. 콜은 초반 상승분을 모두 토해내고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풋은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반전했다.
190콜은 개장초 5.70(+37.4%)에서 3.35(-19.3%)까지 급락했다. 190풋은 반대로 2.56(-41.2%)에서 4.60(+5.8%)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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