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IFA에 세계 최소 두께 LCD TV 출시

베를린(독일)=강경래 기자 2008.08.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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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9.9mm 불과..200Hz 제품, 액자형 TV 등도 선봬

일본 소니가 두께가 9.9mm에 불과한 HD 액정표시장치(LCD) TV를 내놨다.

소니는 28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08' 전시회에 지금까지 출시된 LCD TV 중 가장 얇은 '브라비아 ZX1'을 공개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제품은 초고속 무선 연결 기술인 ‘브라비아 1080 와이어리스 (BRAVIA 1080 Wireless)’을 통해 별도의 미디어 수신장치로부터 스크린에 영상 및 음성신호를 전달함으로써 연결선이 전혀 필요 없는 제품이다. 또 리모컨의 무선주파수(RF) 기술을 이용, 어느 방향을 대고 리모컨을 누르더라도 TV를 조작할 수 있어 미디어 리시버는 방안 어디에나 둘 수 있다.



이와 함께 냉음극 형광램프(CCFL)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기존 TV들과 달리 '측면 LED'(에지 LED 기술)에서 영상을 비추게 함으로써 초슬림 TV를 구현했다.

소니는 이밖에도 이번 전시회에 초당 200 프레임의 화면을 보여주는 200헤르쯔(Hz) 기술의 ‘브라비아 Z4500’, HD 무선 연결이 적용된 액자형(Picture Frame) LCD TV ‘브라비아 EX1’,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XEL-1’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사카모토 히로시 소니 유럽 TV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1등을 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품질로 승부를 해야 한다"며 "이번 신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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