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3.3%의 예상 밖 호조를 내면서 1.9% 급등했고, 국제유가도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2.56달러(2.2%) 낮아진 115.59달러에 마감됐다.
이같은 호재로 코스피는 장초반 1496까지 치솟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1480선대 중반으로 밀린 상태다.
미국의 GDP서프라이즈가 미국과 국내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장초반 1500선도 뚫을 기세로 치솟았지만 개인ㆍ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폭 하락한 뒤 횡보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 이상 상승세다. 전날 장중 오름세에서 하락세로 마감했던 증권주는 미국 금융위기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증시도 상승 흐름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오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양종금증권 (2,960원 ▲10 +0.34%)은 전날에 비해 5.1% 급등한 9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5,550원 0.00%)과 한화증권 (3,215원 ▲35 +1.10%)도 4% 이상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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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과 운수창고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GS건설 (15,220원 ▲170 +1.13%)은 전날 대비 2.1% 상승한 8만9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벽산건설 (0원 %)은 5% 이상 오름세를 보인다.
유가하락에 따라 대한항공 (22,700원 ▲50 +0.22%)과 아시아나항공 (10,390원 ▼20 -0.19%) 등 항공주도 1% 이상 반등중이다.
전기전자는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87,400원 ▲300 +0.34%)는 전날에 비해 3000원 내린 51만8000원이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하이닉스 (233,500원 ▼2,500 -1.06%)와 LG전자 (108,300원 ▼2,500 -2.26%)는 각각 3.4%와 1.5% 상승중이다.
은행주들도 강세다. 국민은행 (0원 %)은 전날 대비 1.0% 오른 5만8800원이다. 신한지주 (52,000원 ▼1,500 -2.80%)와 우리금융 (11,900원 0.0%)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 등 508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178개이다. 보합은 80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