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브랜드 넷북 쏟아진다](https://thumb.mt.co.kr/06/2008/08/2008082814241802093_1.jpg/dims/optimize/)
이에따라 아수스, MSI 등 초기 시장을 주도해왔던 대만계 글로벌 PC제조사들과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연테크컴퓨터는 인텔 아톰 CPU를 탑재한 미니노트북 'JN1001(가칭ㆍ사진)'을 내달 말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디자인도 상판을 하이그로시로 처리하고, 내부는 펄코팅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삼보컴퓨터도 내달 중 인텔 아톰 CPU를 탑재한 넷북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데스크톱 PC 시장에서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넷톱을 내놨던 삼보컴퓨터는 이번 넷북 시장 참여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최근 미니노트북 붐과 더불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을 내놓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신규 수요 창출보다는 1가정 2PC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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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오는 10월 아톰 CPU를 탑재한 미니노트북을 내놓을 계획이다. 단,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에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유럽 지역의 통신사업자들과 무선인터넷 상품과 연계해 넷북을 판매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들이 내놓은 넷북은 대부분 대만과 중국 등지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을 통해 출시되는 제품이다. 때문에 일부 디자인을 제외하곤 기능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국산 브랜드의 서비스(AS)망과 유통망이 강점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한편, UMPC업체인 라온디지털은 오는 9월 인텔 아톰 CPU대신 AMD CPU를 탑재한 7인치 미니노트북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어서, 가격뿐 아니라 기능 차별화 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