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섭대표는 이날 오전 외교부 회의실에서 열린 한·EU FTA 확대 수석대표간 협의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한·EU FTA 확대수석협의와 상품양허, 비관세, 서비스 분과 회기간 회의는 지난 2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산지 분과 협상없이 양측 수석대표가 협상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EU 양측은 지난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7차협상에서 연내 협상타결에 합의했다. 하지만 자동차, 서비스 양허안 등 핵심쟁점에서 뚜렷다 할 진전이 없는 상황이어서 수석대표간 협의 등이 몇 차례 더 열릴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연내에 서울에서 8차협상을 갖고 협상타결을 이룬다는데 합의했지만 현재까지협상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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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협상의 특징상 핵심쟁점 사항은 협상타결 직전까지 첨예하게 대립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