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면접 앞두고 여드름 흉터 고민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8.08.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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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취직 때문에 고민이 많다. 토익점수와 학점 관리에 여념이 없다. 1차 서류 통과도 어렵다 보니 면접만 봐도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수험생도 많다.

하지만 면접에서 종종 떨어지는 B씨는 스트레스가 많다. 사춘기 때도 여드름이 없던 B양은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취업 스트레스로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했다. 스트레스로 여드름이 생기고 여드름이 생겨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닥터라인 압구정점의 원시권 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과다분비와 화장품의 기름성분이 모공입구를 막는 게 성인 여드름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성피부라면 클렌징 젤이나 로션 등으로 닦은 뒤 비누로 물 세안을 하는 이중세안을 한다. 유분이 적은 스프레이형이나 로션형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서 자외선도 막아준다.

여드름이 자꾸 재발하거나 이미 나온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라면 피부과 상담 및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원시권 원장은 “여드름이 자주 재발하는 피부에는 여드름약이나 항생제 복용 또는 PDT 시술을 처방한다”며 “이미 나온 여드름의 완화와 여드름 흉터 관리에는 필링, IPL, 프락셀 레이저가 대표적인 치료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여드름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방법은 다소 번거롭다. 로아큐탄, 아큐네탄 등을 처방 받아 복용하거나 뾰루지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주로 먹는다. 로아큐탄 제재는 6개월 간 복용해야 하고 입술과 피부가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있으며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장기간의 피임이 필요하다. 단기 처방에 주로 쓰는 항생제는 약을 끊고 나면 여드름이 다시 날 수 있어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지 않는 게 흠이다.

반면 PDT 치료는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이다. 피지분비를 줄이는 약 복용의 효과와 여드름 피부에 물광을 내주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월 1회씩 3회 정도 시술 받으면 1년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다만 시술 후 36시간 정도 햇빛을 쬐는 외출만 삼가면 된다.

이미 발생한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를 없애기 위해 닥터라인 네트워크는 ‘소프트 필링’과 ‘닥터라인필’을 시술한다. 소프트필은 각질이 벗겨지는 불편 없이 여드름의 사이즈를 줄이고 여드름을 덜 나게 하는 시술로서 주 1회씩 6∼8회 치료받으면 된다. 닥터라인필은 여드름 때문에 울퉁불퉁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벗겨진 각질은 4∼5일이면 없어지며 7∼10일에 1회씩 4회 시술 받으면 된다.


원시권 원장은 “농이 있는 심한 여드름에는 IPL을 다른 필링과 병행해 주 1회씩 치료받으면 된다”며 “피부가 거칠고 여드름자국이 있는 피부에는 프랙셔널레이저를 월 1회씩 4회 정도 받으면 여드름자국이 많이 완화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닥터라인이 추천하는 여드름 치료는 시술이 간단하고 시술 후 이틀 정도 외출을 삼가는 것 외에는 불편이 없는 PDT 치료와 필링의 병행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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