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매수 덕분에…1490선 지지 '안간힘'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8.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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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차익거래 20일연속 매수우위…전기가스 강세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약세를 딛고 강보합으로 전환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전날 종가인 1490선을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후 1시37분 현재 전날에 비해 0.17포인트(0.01%) 오른 1490.42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장초반 1474.64까지 급락하며 연저점을 깨뜨린 코스피지수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차익거래가 2474억원, 비차익거래가 1643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15개 이상 종목을 한꺼번에 사들여 바스켓을 구성하는 비차익거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의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차익거래는 이날까지 20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70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개인도 755억원의 매도우위다.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기반으로 2356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3% 이상 오름세다. 이와 함께 통신도 2% 가까이 오르면서 경기방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은 전날에 비해 3.5% 상승한 3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리 (88,400원 ▲400 +0.45%)한국가스공사 (50,800원 ▲3,700 +7.86%)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는 1.6% 이상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65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하락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에 비해 2.2% 내린 52만8000원이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3.2% 급락한 1만9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전날 대비 2.4% 반등한 10만6500원이다.



금융도 1% 이상 오르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국민은행 (0원 %)은 전날에 비해 1.7% 오른 5만9000원이다.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도 2% 이상 상승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 등 32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 등 448개이다. 보합은 87개 종목이다.

한국전력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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