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LCD용 섀시 전문업체인 인지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손실은 6.8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며 "출하증가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은 철강재 가격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지디스플레이는 상반기 중에 60.9억원의 파생상품 관련손실과 43.2억원의 외화 관련 이익을
기록했다.
환헤징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파생상품 관련손실 확대로 재무구조가 악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는 영업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주거래선인 삼성전자의 하반기 TV패널 출하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출하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46인치, 52인치 제품 비중 확대로 ASP 상승이 예상되며, 추가적인
원재료가격 상승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그는 "향후 철강재 가격의 안정이 예상되고, 지속적인 물량증가와 대형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ASP 상승 효과가 가세해 2009년 영업이익은 58.6억원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다만 2008년에 발생한 대손충당금 환입과 투자자산 처분이익에 따른 베이스 효과로 2009년 세전이익은 2008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