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에 따르면 예금보험 대상인 8600개 은행 및 저축은행의 2분기(4-6월) 순익은 50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368억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이는 1991년 이후 두번째로 적은 순익규모이다.
이들은 2분기중 모기지 및 여타 자산 부실로 인해 502억달러의 충당금을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실금융 기관의 자산규모도 1분기말 260억달러에서 780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FDIC는 신용경색으로 인해 은행권의 순익이 더욱 축소되고 부실은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FDIC는 은행 파산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예금보험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이르면 10월부터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는 예금보험료를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