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아세안과 통신협력 강화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8.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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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근 상임위원, 인니 발리서 열리는 ASEAN+Korea 통신장관회의 참석

▲형태근 상임위원▲형태근 상임위원


방송통신위원회는 형태근 상임위원이 28일~29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3차 ASEAN+Korea 통신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ASEAN+Korea 통신장관회의는 아세안 10개국의 통신분야 주무부처와 우리나라 방통위간 통신분야 협력 방향 등을 논의하는 회의로, 지난 2006년 처음 열렸다.



올해 회의는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ASEAN 지역의 인터넷 인프라 구축(High Speed Connection to Bridge Digital Divide in ASEAN)을 주제로 열리며, 회원국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형태근 상임위원은 인도네시아 장관과 공동 의장으로 이번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형 상임위원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상 및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대비한 주요 정책, 아세안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한국의 기여와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발표하고, ASEAN과의 다양한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과 차관회담을 갖고 우리나라 방송통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조 요청 등 양국간 방송통신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한중일 3국 차관회담을 개최, 방송통신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 초청교육을 수료한 인도네시아의 학계, 공무원 등 연수생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 방송통신 융합 정책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회의는 방통위 출범 이후 ASEAN과 ICT 분야 협력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방송통신 선진국으로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 수출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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