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패니-프레디, 망하게 해선 안돼"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8.2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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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5일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 매와 프레디 맥을 망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는 이날 아이오와 주에서 유권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주택시장 활황기에 이익을 향유해온 두 회사가 이제는 납세자들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들 회사가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 현재 시점에서 이들을 망하게 할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패니매와 프레디 맥이 붕괴될 경우 금융시장이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며 아마도 국민들이 모기지 대출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이들 두 회사의 구조를 면밀히 분석, 이들이 위험을 납세자에게 전가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이들 기관의 공공성을 유지한다면 이윤추구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하며, 사기업으로 남는다면 정부가 이들을 구제해서는 안된다"며 이는 앞으로 국민들이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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