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5일 보고서를 내고 "지난 2분기 사교육비 비중은 1982년 사교육비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교육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고액 초중등 사교육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CJ투자증권은 특히 사교육비 증가가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점차 저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지금은 예견됐던 사교육 시장의 성장보다는 경쟁이 심화되는 측면을 눈여겨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온라인은 메가스터디 (11,400원 ▲20 +0.18%)', '기업교육은 크레듀 (34,250원 ▼200 -0.58%)', '학습지는 웅진씽크빅 (2,175원 ▲30 +1.40%)'등으로 특화됐던 경쟁구도가 전반적인 신규사업진출로 다각화되면서 경쟁구도의 재편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일단 전체 사교육 시장규모는 커지지만, 업체 간 경쟁은 더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교육주 주가는 마케팅비용 증가와 신규사업 진출로 인한 비용부담으로 조정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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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향후 교육주 주가흐름은 교육정책이나 사교육비용 증가보다는 업계 전체의 경쟁구도를 감안해야한다"며 "상반기 주가급등 부담 등을 고려해 지난 6월부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