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피드메이트 매장
당초 SK네트웍스는 시노펙측과 수도인 베이징에서부터 사업협력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중국 정부가 올림픽을 전후해 베이징 시내 공사를 한시적으로 제한함에 따라 베이징 진출이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시노펙과 주유소 운영(유류사업)까지 협력분야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진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컴퍼니 사장(우측 3번째)과 백승한 스피드메이트 사업본부장(좌측 3번째)이 중국 스피드메이트 매장 오픈식에 참석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
여기에 SK네트웍스의 휴대폰 유통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SK슈샹'을 내건 중국 내 휴대폰 유통매장이 산둥성 제남에 완따광장점을 열면서 100호점을 돌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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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샹' 매장 100호점 돌파는 지난 2006년 9월 선양에 1호점을 오픈한지 1년 10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앞선 서비스 역량과 중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가 중국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SK측은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SK네트웍스는 유력 휴대폰 유통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 및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적극적 제휴를 추진, 오는 2011년까지 중국 전역의 500개 매장에서 연간 480만대를 판매하는 중국 내 5위권의 휴대폰 유통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SK네트웍스가 급속한 경제개발 과정에 놓여있는 중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중국정부와 기업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