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CEO, 사내 사임압력 거세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08.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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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풀드 리먼브라더스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내부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워치는 영국 주간지 옵서버의 보도를 인용해 풀드 CEO가 올해 안에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리먼 관계자에 따르면 풀드 CEO는 이사 업무에서도 점점 배제돼가고 있으며 회사 내에서의 믿음도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바트 맥데이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풀드의 업무 대부분을 대신 수행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근 리먼과 한국 산업은행(KDB)과의 인수협상이 난항을 겪자 풀드 CEO의 회사내 입지가 한층 좁아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풀드의 사임과 관련해 리먼측은 아직까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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