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온라인차보험 진출,경쟁 심화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8.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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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삼성화재 (373,500원 ▲16,000 +4.48%)의 온라인 차보험 시장 진출 검토는 경쟁 격화로 손보업의 이익 측면에서 부정적일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수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지난해와 올해 손보험이 타 업종을 상회하는 것은 60 ~ 70% 정도는 자동차 보험으로 인한 것인데 삼성화재가 온라인 차보험 시장에 진출하면 타사는 가격 인하로 대응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경쟁 격화는 보험료 인상 및 고유가에 따른 사고율 감소에 따른 자동차보험의 매력을 감소시킨다는 것.



삼성의 진출계획과 관련해서는 수익성 훼손 및 채널 갈등 소지는 크게 낮아졌고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성장성이 높아진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삼성화재가 작년부터 운용 수익률을 제고를 위해 위험 자산의 비중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천명하며 자산운용과 보험영업에서 공격적 움직임을 보인다고 한국증권은 밝혔다.

한국증권은 지난 23일 자동차보험 의존도가 높은 현대해상 (33,550원 ▼250 -0.74%)과 LIG손보의 주가가 업종지수에 비해 하락한 것은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결과라며 장기적으로 보험업 비중확대는 유효하지만 향후 1년을 내다볼 경우 모멘텀 측면에서 매력이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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