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후진타오, 내일 회담…FTA 등 관계 강화](https://thumb.mt.co.kr/06/2008/08/2008082415154345054_1.jpg/dims/optimize/)
양 정상은 학계와 산업계 등에서 이뤄진 공동연구결과를 토대로 한중FTA 추진을 검토한다는 데 원칙적 합의를 이룰 예정이다.
경제 분야 외에 북핵과 남북 관계, 독도 문제를 비롯한 외교·안보 관계 발전 방안도 중점 논의한다.
양 정상은 이 같은 내용의 회담에 이어 에너지 절약과 사막화 방지, 과학기술 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이날 오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청와대 녹지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후 주석의 이번 방한은 지난 5월 이 대통령의 방중에 대한 답방으로 양 정상은 3개월 만에 3번째 만남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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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후 주석이 24일 올림픽 폐막 이후 바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한층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이번 회담은 한중간 협력을 경제 분야 외에 정치, 국방, 문화 등 각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 주석은 26일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승수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여수-상해박람회 교류세미나와 경제 4단체장 주최 오찬에 참석한 뒤 타지키스탄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