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를 비롯해 유관단체들은 2008베이징올림픽선수단 환영행사를 서울광장에서 대대적으로 열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25일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에 도착하는 8시20분까지 환영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 국민에게 감동을 전해준 선수단을 격려하며 자축하는 자리다.
선수단은 5시5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해단식을 가진 후 조기에 귀국한 선수들과 합류해 6시15분부터 서울광장으로 도보로 이동하며 국민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할 예정이다. 7시부터 8시20분까지는 서울광장에서 '환영국민대축제'가 펼쳐진다. 환영행사는 6시40분부터 8시20분까지 KBS1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경찰은 환영인파가 많을 경우 프라자호텔 앞 소공동길 일부 구간에서도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최대 2만여명의 인파가 참여, 선수단 350여명의 도보 퍼레이드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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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이징올림픽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세계신기록을 세운 역도 장미란과 수영에서 첫 금메달을 안겨준 박태환, 전승행진을 기록한 야구 등 이번 대회는 당초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10개에 종합 10위 목표를 가뿐하게 뛰어 넘었다.
지금까지 한국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낸 대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이었다. 개최국이었던 한국은 금메달 12개에 은메달 10개 동메달 11개를 따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