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지막날인 오늘도 남자마라톤 등 모두 12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아침 8시30분에 톈안먼 광장을 출발해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남자 마라톤 코스에서 이봉주(38.삼성전자), 김이용(35.대우자동차판매), 이명승(29.삼성전자)이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봉주는 4회 연속 출전이자 사실상 마지막인 올림픽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다. 하지만 올해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5분24초의 기록을 낸 사무엘 완지루(케냐),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우승자 무바라크 하산 샤미(카타르) 등 강호들이 출전해 8년 전 도쿄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7분20초가 최고 기록인 이봉주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미국과 스페인의 남자농구 결승을 비롯, 남자 배구와 핸드볼 결승, 복싱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