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땅값 1.33%↑ '7월 뜨거운 상승'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8.08.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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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사업 탄력 가장 많이 올라… 군산은 상승세 둔화

뉴타운 예정지구 사업에 탄력이 붙은 경기 김포의 땅값이 지난달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25%나 올랐던 군산 땅값은 상승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해양부의 '7월 지가 및 토지거래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0.42% 올라 전월보다 0.05%포인트 낮아졌다.



지난달 땅값 상승률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0.59%), 인천(0.59%), 경기(0.47%)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시·군·구 별로는 경기 김포(1.33%)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인천 남구(1.21%), 서울 용산(0.86%), 인천 서구(0.82%) 등의 순이었다. 김포는 영상산업단지 계획이 발표되고 뉴타운 예정지역에 대한 건축행위제한구역 지정 등으로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땅값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25%나 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전북 군산의 지가는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져 지난달 0.70%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부산 중구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0.01% 떨어졌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4만4827필지, 2억2533만7000㎡ 전년 동기에 비해 필지수는 25.1%, 면적은 15.1%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필지수가 0.2% 증가했고, 면적은 2.5% 감소했다.


필지 기준으로 거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47.9)이었으며 충남(47.0%), 전남( 44.4%), 충북(43.7%), 서울(40.2%) 등에서도 땅 거래가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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