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금빛 동메달' 놓고 한판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08.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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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준결승 패배의 아쉬움을 접고 금메달만큼 값진 동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표팀은 23일 낮 2시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헝가리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21일 저녁 열린 노르웨이와 준결승에서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 버저비터를 맞아 28대 29로 분패했다. 헝가리도 곧바로 이어진 또 다른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20대 22로 패했다.
'우생순', '금빛 동메달' 놓고 한판


임영철 감독과 선수단은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동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는 대표팀의 준결승 패배와 관련, 경기 직후 국제핸드볼연맹(IHF)에 제기했던 판정 불복 이의를 철회했다.

조일현 핸드볼협회장은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시내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HF에 계속 강력하게 항의할 계획이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 더 이상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배심원단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오늘 정오까지 내야 했던 1500 스위스 프랑의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서 이의제기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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