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제도 정체...금리 인하 압박↑

안정준 기자 2008.08.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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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성장을 거듭해 온 영국 경제가 올 2분기 들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국가 통계국의 발표를 인용해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시기 대비 1.4% 증가해 전분기와 같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1.5%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이에따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을 받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로스 워커 로열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이코노미스트는 "경제를 둘러싼 제반 여건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박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2009년 초반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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