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보다 50% 싼 부동산 공매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8.08.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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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25~27일까지 온비드 통해 서울·경기 부동산 210건 매각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서울·경기 주거용 건물을 포함해 모두 210건, 373억원 규모의 부동산 물건을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매각 물건 아래표 참조)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자치단체가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금번 실시되는 공매의 경우 모든 물건이 감정가보다 저렴하고, 감정가 대비 매각예정가가 50% 이상 저렴한 물건도 80건이나 포함돼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물건 중에는 분당신도시 구미동 소재 까치마을 전용 84㎡ 아파트가 감정가(6억5000만원)의 60%인 3억9000만원에 입찰을 실시한다. 용인 기흥구 구갈동 강남마을 코오롱하늘채 전용 102㎡ 입찰가는 감정가(4억8000만원)의 90%인 4억3200만원이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전용 40㎡ 다세대주택은 감정가(2억원)보다 10% 싼 1억8000만원에 입찰된다. 송파구 송파동 현대레이크빌 전용 86㎡는 감정가의 절반인 7500만원에 입찰을 실시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보증금은 10%이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다음날 역삼동 본관에서 교부 받아야 한다. 매수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 1000만원 이상은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 1000만원 미만은 7일내에 납부해야 한다.

이번 입찰 물건 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입찰/물건정보 또는 바로가기로 들어가서 KAMCO 공매일정 → 압류재산(조세정리부)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이번 공매 물건은 오는 7월3일 낙찰자를 선정한다. 문의: 온비드 콜센터 1588-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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