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럭오바마 후보의 동생 조지 후세인 오바마를 보도한 기사](https://thumb.mt.co.kr/06/2008/08/2008082209511052991_1.jpg/dims/optimize/)
영국 텔레그래프지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올해 26살로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외곽지역 빈민가에 거주중이며 한 달 생활비가 1달러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조지 오바마는 이복형인 버락 오바마 후보를 두 번 만났다. 한 번은 다섯 살 때, 버락 오바마가 자신의 뿌리를 찾아서 케냐를 방문 했을 때고 다른 한 번은 지난 2006년 미국 상원의원 자격으로 아프리카 전역을 순회 방문했을 때다. 하지만 조지 오바마는 "자신과 버락 오바마가 가까운 사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지 오바마는 자립을 목표로 현재 정비공이 되기 위해 기술학교에 다니고 있다.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버락 오바마 후보를 자신의 삶과 연계시키는 것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는 “앞으로도 형의 도움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나는 정치적 야망 따위는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지 오바마는 “내가 미국 대통령 선거의 투표권이 있었다면 당연히 형에게 투표했을 것”이라며 “버락 오바마의 당선을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