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적대적 M&A 가능성 '매수-라덴버그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8.2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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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융서비스 그룹 라덴버그 탤먼은 21일(현지시간) 리먼브러더스에 대한 적대적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BUY)'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라덴버그 탤먼의 딕 부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리먼에 대해 어떤 긍정적인 측면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경영진은 회사 지분을 싸게 팔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리먼은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지분 매각 협상에서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보브는 그러나 리먼브러더스가 자산운용 부문인 노이버거 버만을 전체 기업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팔고 나면 잠재적 투자자들은 리먼을 거의 거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적대적 인수합병이 일어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같은 기회는 시장에서 보기 드문 기회라고 덧붙였다.



앞서 탤먼은 리먼에 대한 목표주가를 23달러에서 20달러로 낮춘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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