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절반, 침체 겪는다-골드만삭스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8.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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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21일 전세계 경제의 절반에 해당하는 국가에서 신용위기 발발후 1년이 지난 지금 침체 위험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의 런던 법인 국제 경제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비닛 파넬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 일본, 유로지역 15개국 그리고 영국은 이미 침체에 있거나 수개월 후에 심각한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넬은 중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 10% 이상 성장한다는 자신의 가정을 전제로 전세계가 침체에 빠질 확률은 20% 정도라고 제시했다.



파넬은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에 각각 3.9%, 3.6%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머징국가들은 세계 경제의 절반을 차지한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꼬리를 물고 있다. UBS는 이번주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3.1%에서 2.9%로 내렸다. 성장률이 2.5%까지 떨어지면 세계 경제의 침체를 의미한다. JP모간체이스는 이번 분기 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는 2001년 중반 이후 최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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