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1일 교보생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교보생명 고위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게 아니라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정기 세무조사는 5~6년에 한번 씩 이뤄진다.
국세청은 지난 해에는 외국계인 메트라이프생명에 대해 정기세무조사를 벌여 변액보험 운용에서 발생한 투자수익에 대해 세금을 덜 냈다며 올 3월 800여억원의 법인세 과세예고를 통지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국세청의 과세가 부당하다며 과세전 적부심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