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보험업계 잇단 세무조사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08.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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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교보생명 정기 세무조사... 대생·미래에셋도 조사중

생명보험사들이 속속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1일 교보생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교보생명 고위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게 아니라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정기 세무조사는 5~6년에 한번 씩 이뤄진다.



국세청은 앞서 대한생명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벌였고, 지난달 7일부터는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해에는 외국계인 메트라이프생명에 대해 정기세무조사를 벌여 변액보험 운용에서 발생한 투자수익에 대해 세금을 덜 냈다며 올 3월 800여억원의 법인세 과세예고를 통지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국세청의 과세가 부당하다며 과세전 적부심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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