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3년만에 500 붕괴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8.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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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또 신저가… 불확실성, 가장 큰 원인

[코스닥마감]3년만에 500 붕괴


코스닥지수가 3년만에 5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21일 전날보다 9.73포인트(1.93%) 내린 495.15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의 500선 붕괴는 2005년 8월 30일 종가기준 497.96을 기록한 이후 3년만이다.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최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던 개인은 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내린 종목이 하한가 15개 포함, 735개 종목이나 됐다. 오른 종목은 231개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1위 NHN (159,900원 ▼700 -0.44%)이 3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과징금 40억원을 맞은 다음은 4% 이상 급락하며 6만1000원으로 주저앉았다. 다음은 시총 순위도 5위에서 한단계 밀려났다.

시총 2, 3위 하나로텔레콤과 태웅은 소폭 올랐지만 지수를 받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500선 붕괴에 대해 불확실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다 뚜렷한 호재나 매수세 유입이 불완전한 점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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