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기후공부 위해 9월 또 모인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8.08.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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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센터·서울과학종합대학원, 제2기 기후변화 리더십과정 개설

국회의원에서부터 정부기관장, 기업들의 최고경영자 등 각계 유력인사들이 기후변화를 공부하기 위해 다시 모인다.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공동으로 다음달 22일부터 제2기 기후변화 리더십과정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석연 법제처장, 정순갑 기상청장 등 중앙·지방정부 기관장을 비롯해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사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최창근 고려아연 부회장 등 기업인들이 수강생으로 참석한다.



이외에도 남경필·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김부겸 민주당 의원과 이기수 고려대 총장 등 국회의원, 학계 인사들과 언론사 관계자 등 총 60명이 기후변화와 저탄소경영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모일 예정이다.

기후변화센터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지난 7월 '제1기 기후변화 리더십과정 수료식'을 통해 고건 전 국무총리와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영란 대법관, 박진 국회의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정준양 포스코 사장, 이응열 코오롱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센터는 "1기 수료생들 중에는 탄소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사들도 늘어나 대한민국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9월 19일 서울시장 초청 워크숍, 9월 26일 부산시장 초청 워크숍을 열기로 하는 등 교육과정 수료 후에도 뜨거운 학구열이 식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관은 또 "12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2기에서도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거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을 세우게 된다"고 이번 강연 개설의 취지를 밝혔다.

김현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는 "2기 때는 1기 때 미처 포함시키지 못했던 탄소금융 관련 내용을 보강시켰다"며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 국제적 정치인은 물론 해외 탄소펀드 담당자를 강연자로 초빙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기 리더십과정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02-2011-4323)나 서울과학종합대학원(070-7012-27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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