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시장 정상화에 초점"

'8.21 부동산대책' 높이 평가...참여정부 때 왜곡된 시장 '정상화' 계기

한나라당은 21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대해 시장을 정상화시키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와 불합리한 규제 완화를 통해 부동산시장을 정상화시키는 정책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당정은 참여정부가 마련한 지나친 부동산 규제로 인해 실수요자의 주거 이전이 어렵고 최근 고유가, 저성장으로 주택수요 및 공급이 위축돼 2, 3년 후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불안이 우려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마련한 대책은 향후 주택공급을 원활히 하고 수요와 관련한 비정상적 규제를 완화시켜 부동산시장을 정상화하는데 정책 목표를 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경험에서 보듯 주택시장은 투기수요에 따른 가격급등 우려가 잠재해 있고 서민의 내 집 마련과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런 점에서 시장 안정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