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수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KBS 사장 선임에 개입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관장은 "기사에서도 보듯이 3배수로 압축됐다던 박흥수 강원정보영상진흥원 이사장은 공모를 안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기사에서 인용된 청와대 관계자가 얘기한 것은 기자들의 취재에 따라 개인적 차원에서 말한 것이지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이날 '3명 압축·내정설 靑, KBS사장 선임 사실상 개입' 제하의 기사에서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KBS 사장 선임이 사실상 청와대가 정한 '사전 시나리오'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양상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