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휴대폰 데이터 따로 관리하세요'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8.21 09:34
글자크기

번호 등 휴대폰 데이터 저장서비스 '쇼 메모리' 내놓아

▲KTF 고객이 '쇼 메모리' 서비스를 이용해 자동으로 저장된 휴대폰 내 전화번호, 문자, 사진 등을 웹 상에서 확인하고 있다.▲KTF 고객이 '쇼 메모리' 서비스를 이용해 자동으로 저장된 휴대폰 내 전화번호, 문자, 사진 등을 웹 상에서 확인하고 있다.


휴대폰 분실 등에 대비해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와 문자메시지 등 각종 데이터를 별도로 저장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KTF (0원 %)는 22일부터 휴대폰에 보관하고 있는 전화번호와 문자메시지, 사진, 음성 파일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웹서버에 안전하게 저장해주는 '쇼(SHOW) 메모리'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일일이 데이터 저장을 위해 PC 데이터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멀티메일 또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필요가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새벽시간대에 모든 데이터가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는 휴대폰과 유선 쇼 사이트를 통해 관리·보관할 수 있으며, 쇼 갤러리 기능을 활용, 휴대폰 카메라 촬영사진을 다른 사용자와 편리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기기를 변경할 경우,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새 휴대폰에 내려 받기만 하면 기존 정보를 편리하게 옮길 수 있어 유용하다. 휴대폰을 집에 두고 출근한 경우에도 웹페이지를 통해 주소와 문자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휴대폰에서 '**33' 입력한 후 쇼 인터넷 접속버튼을 눌러 '쇼 메모리' 전용 프로그램을 내려 받으면 된다.

쇼 메모리 표준형은 월정액 2500원으로 주소록 무제한, 문자 1000건, 사진 및 음성녹음 파일 1000건을 모두 자동으로 저장할 수 있다. 라이트형은 무료이며 주소록은 무제한, 문자 100건, 사진 및 음성녹음 파일 20건을 저장할 수 있고, 주소록만 자동 저장된다.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비롯해 데이터를 서버에 올릴 때 발생하는 데이터통화료는 모두 무료다.


쇼 메모리 서비스는 34종의 휴대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가능 기종은 앞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