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연말 이후에나 반전 가능-삼성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08.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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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건설주의 추세적 반등은 올해말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나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소형 임대주택 의무비율 완화 등의 조치가 이번 부동산경기 회생대책에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대책 수위는 당초 예상보다 낮아 보이지만 최소한 건설주 투자에 부담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며 장기적으로 긍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책은 △정책규제 완화가 현실화할 수 있고 △금융 규제를 배제하는 것은 건설사 건전성에도 긍정적이며 △양도소득세 감면 가능성 높아 실수요자의 거래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건설주의 추세적 반등은 물가부담 완화와 금리 안정, 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 시행이 가능한 올해말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당분간 건설주는 정책적 긴축완화라는 호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우발채무 증가, 미분양주택 증가, 차입금 상환부담, 원자재가격 상승 등 악재가 혼합돼 혼란스러운 부침을 보일 것"이라며 "따라서 오는 10월까지는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낙폭과대 우량주 선점에 주력할 때"라고 했다.



삼성증권 변함없는 실적개선 속에 우발채무와 미분양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목표주가: 9만200원)과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목표주가 7만800원), 삼성엔지니어링 (23,850원 ▼500 -2.05%) (목표주가 11만9800원)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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