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2008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3, 4위의 성적을 거둔 수상학생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학에 달려있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국내 초·중·고교생의 1% 이상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과학영재들을 위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은 지난달 뭄바이에서 열린 대회에서 생물 분야의 최태영군(서울과학고 2년)이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물리·생물 분야 종합 3위, 화학·수학 분야 종합 4위를 거뒀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회는 대학생을 제외한 20세 미만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 두뇌올림픽으로 한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 및 미래 과학기술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청소년 과학경시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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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천문, 정보, 지구과학, 중등 등 8개 분야에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4개 대회를 마쳤으며 하반기에 나머지 4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