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사흘만에 상승…PR 매수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8.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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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현·선물 순매도 지속..미결제약정 연최대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록 상승폭이 0.13%에 불과하지만 미증시가 연일 하락한 것에 비해 크게 선방한 셈이다.

20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98.20)보다 0.25p 오른 198.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197.10에 하락출발한 뒤 196.15까지 떨어지며 전날 장중 저점(196.20)을 하회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 지속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6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고 아시아증시가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점심시간 중 199.90까지 고점을 높였다.

닛케이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지수 선물도 하락세로 되밀렸으나 동시호가에서 0.30p 상승하며 3일만에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4259억원의 주식현물과 1127계약의 지수선물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227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비차익거래도 69억원 순매수로 15일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2225계약 증가한 11만3956계약에 달하며 연최대치를 경신했다.
베이시스 종가는 1.10으로 상승했고 괴리율도 +0.19%로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했다.

옵션은 등락을 보인 끝에 콜과 풋 모두 소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05콜은 1.53(-25.4%)∼2.55(+24.4%)에서 등락한 뒤 전날 종가보다 0.11p(5.4%) 내린 1.94에 장을 마쳤다.
200풋은 4.85(-17.1%)∼6.00(18.0%)에서 움직임을 보인 뒤 0.25p(4.3%) 떨어진 5.60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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