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18일(10:2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올 상반기 국내에서 사모로 발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가장 많이 인수한 금융사는 우리투자증권 (12,520원 ▼110 -0.87%)으로 조사됐다.
우리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 농심홀딩스 등 거래소 종목이 발행한 BW를 대규모로 인수했다. 롯데관광개발이 개발한 600억원의 BW중 410억원을 인수했고, 농심홀딩스의 BW 700억원을 전액 인수했다.
건수기준으론 하나은행이 가장 많은 BW인수사로 꼽혔다. 하나은행은 총 13건의 BW를 인수했다. 하나은행은 주로 코스닥 종목의 BW를 많이 인수했다. 13건의 BW인수 중 2건(알앤엘바이오, 광명전기)만 코스피종목이었다.
하나은행에 이어 외환은행이 12건의 BW를 인수해 두번째로 많이 투자한 회사로 선정됐다. 외환은행도 코스닥 종목 투자가 많았다. 성지건설 BW 200억원을 인수한 것을 제외하면 11건의 코스닥 종목의 BW를 인수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img1.gif](http://www.thebell.co.kr/files/editor_img/[117]img1.gif)
![img2.gif](http://www.thebell.co.kr/files/editor_img/[75]img2.gif)
우영이 발행을 추진한 150억원의 BW는 6억5000만원 어치만 발행돼주관사인 한양증권이 모두 인수했다. 나머지 143억5000만원은 미발행됐다.
현대금속은 6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하려 했으나 51억3000만원만 발행돼 유진투자증권이 이를 모두 인수했고, 기륭전자는 200억원 발행 계획 중 136억7000만원만 교보증권이 인수하는 형태로 BW를 발행했다. CMS가 발행한 19억9000만원의 BW는 키움증권이 인수했다.
이 4건의 사례를 더할 경우 사모발행 총액은 129건, 9354억3674만5000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