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보다 중소형 가치주로 대응하라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8.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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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외인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 보수적 접근해야

삼성증권 (42,600원 ▲1,300 +3.15%)은 20일 경기와 금융위기, 수급 등 어느 하나 속시원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대형주에 대한 섣부른 매수보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소형 가치주 중심의 매매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명지 연구원은 이날 "글로벌 경기침체의 현실화와 미국 금융위기 재부각에 주춤했던 외국인 매도세의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수적인 시장 대응관을 갖고 중소형 가치주에 집중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프레디맥과 패니매 등 미국의 국책모기지 업체에 대한 국유화가 단행될 경우 기존 주주가치의 희석이 우려되면서 금융주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될 공산도 높아 신중한 시장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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