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상임위 어떻게 조정됐나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8.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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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9일 원구성 협상을 완료함에 따라 18대 국회 상임위원회는 종전 19개에서 18개로 축소.조정됐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1월 개편된 정부조직 직제에 따른 것이다.

여야가 합의한 상임위 조정안(()는 상임위원장)에 따르면, 18대 국회 상임위는 △법사위(민주) △정무위(한나라) △기획재정위(한나라) △외교통상통일위(한나라) △국방위(한나라) △행정안전위(한나라) △교육과학기술위(민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민주) △지식경제위 △민주) △보건복지가족위(선진창조) △환경노동위(민주) △국토해양위(한나라) △운영위(한나라) △정보위(한나라) △여성위(민주) △예결특위(한나라) △윤리특위(한나라) 등으로 조정돼 배분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창조모임이 모두 18개의 상임위원장을 각각 11개, 6개, 1개씩 나눠가진 셈이다.

여야는 또 독도수호대책특위, 규제개혁특위 등 10개의 특위를 구성키로 하고 교섭단체별로 특위 위원장을 배분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운영위원장에 홍준표 원내대표, 기획재정위원장에 서병수, 정무위원장에 김영선, 국방위원장에 김학송, 행정안전위원장에 조진형, 국토해양위원장에 이병석 의원을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또 1년씩 번갈아 맡는 예결특위 위원장과 윤리특위 위원장 후보에는 이한구, 심재철 의원을 선출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경선을 통해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박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에 고흥길, 정보위원장에 최병국 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도 법사위원장에 유선호 의원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위원장에 김부겸, 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 이낙연 의원 등 6개 상임위원장 인선을 조만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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